'메이저 퀸' 김세영, 시즌 2승 눈앞...LPGA투어 펠리컨 5타차 선두...박성현 11오버 '꼴찌'
'메이저 퀸' 김세영, 시즌 2승 눈앞...LPGA투어 펠리컨 5타차 선두...박성현 11오버 '꼴찌'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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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3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캐디와 그린에서 라인을 살피는 김세영. 사진=LPGA(개티이미지)
캐디와 그린에서 라인을 살피는 김세영. 사진=LPGA(개티이미지)

'메이저 퀸' 김세영(27·미래에셋)이 이변이 없는 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5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5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적중률 83.33%(15/18), 샌드세이브 100%(1/1), 퍼트수 27개를 기록하며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작성했다. 

우승하면 김세영은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리며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챙겨 박인비(32·KB금융그룹)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른다. 김세영은 현재 시즌 상금 90만8219달러로 1위, 박인비는 106만6520달러로 1위다.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맥도널드는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김세영과 타수차가 벌어졌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8언더파 202타로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 203타로 4위에 올랐다. 

박희영(33·이수그룹)은 1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이븐파 210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1년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212타로 전날보다 20계단 오른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이정은6(24·대방건설)은 9오버파 219타로 공동 64위, 박성현(27)은 16번홀(파4)에서 양파(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등 7타를 잃어 합계 11오버파 221타로 '꼴찌' 70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23일 오전 2시45분부터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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