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2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제75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추가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여자 메이저인 이 대회는 12월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총 156명의 선수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원이 면제권을 가진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20명은 지난 4일 기준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에 따라 채워졌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WAGR) 1위인 로즈 장은 지난 8월 US아마추어선수권을 우승하면서 2021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리는 2021년 US여자오픈 출전권도 확보한 상태다. 장은 지난 9월의 여자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11위로 마쳐 로 아마추어에 선정됐고, 올해 롤렉스걸스주니어챔피언십과 아메리칸주니어골프협회 주관 핑인비테이셔널도 우승했다. 이에 따라 올초 USGA와 R&A로부터 WAGR의 선두에게 주어지는 매코맥 메달을 수여받았다.
린드발드와 그란트는 스웨덴 출신의 총 4명 선수 중에 아마추어 출전자들이다. 린드발드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2학년으로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의 올해의 선수이자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그란트는 이번이 US여자오픈 두 번째 출전으로 2018년 쇼울크릭에서 열린 대회에서 36홀까지 공동 4위였다가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던캐롤라이나 대학 2학년인 루신 부사드는 올 상반기까지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였으며 US여자오픈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지난달에는 1999년 US여자오픈 코스였던 미시간주 웨스트포인트의 올드 웨이블리골프클럽에서 열린 더앨리에서 5타차로 개인전 우승은 물론 대회의 7타차 팀 승리를 이끌었고, 게임코크에서 9번 출전해 5번이 톱5로 마쳤다.
웨이크포리스트대학의 4학년 재학중인 미그리아초는 지난 8월 US아마추어선수권에 4강까지 올랐으며, 디콘의 올 어메리칸으로 세번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앨라배마주 버밍튼 쇼울크릭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데 이어 두 번째다. 2019년 페루에서 열린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로즈 장, 브랜든 우, 스튜어드 하기스태드와 팀을 이뤄 혼성 금메달을 땄다.
레이스니는 챔피언스골프클럽 인근 텍사스대학 4학년으로 빅12 컨퍼런스 챔피언과 롱혼의 2019년 올해의 선수였다. 프랑스 파리 출생으로 올해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 엑세스투어에서 2승을 했다.
메하피와 험프리는 모두 2018년 커티스컵의 영국&아일랜드 멤버로 출전했으며 메하피는 2016년에도 출전했으며 애리조나주립대의 올 어메리칸을 네 번 지냈다. 올해 AIG위민스오픈과 ANA인스퍼레이션에도 출전했다. 험프리는 지난해 웰시&아이리시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 여름 로즈레이디스시리즈에서 두 번의 톱5 피니시를 했다. 윤경진=뉴욕특파원
▲출전권을 획득한 아마추어선수.
1위 로즈 장, 캘리포니아 어바인
2위 잉그리드 린드발드, 스웨덴
3위 폴린 루신 부사드, 프랑스
5위 린 그란트, 스웨덴
6위 에밀리아 미그리아초, 노스캐롤라이나 캐리
7위 알리시아 노빌리오, 이탈리아
8위 호유안, 타이완
11위 베네데타 모레스코, 이탈리아
12위 아가사 레이스니, 프랑스
13위 마자 스타크, 스웨덴
14위 루시 말치란드, 프랑스
15위 베아트리체 왈린, 스웨덴
16위 올리비아 메하피, 아일랜드
17위 릴리 메이 험프리, 잉글랜드
19위 캐틀린 파프, 텍사스 오스틴
20위 엠마 스피츠, 오스트리아
22위 카테리나 돈, 이탈리아
23위 아멜리아 가비, 뉴질랜드
25위 오스틴 김, 플로리다 세인트오거스틴
27위 알리슨 코푸즈, 하와이 호놀룰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