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안송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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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사진=KLPGA)
안송이(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안송이(30)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소감?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노보기로 오다가 보기했던 것이 아쉬웠다.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하기는 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기 없이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은연중에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 흔들림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살짝 추워서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 힘들었다.

-이 대회와 인연 깊은데?

아직은 섣부르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똑같이 경치 구경하면서 우승 생각 안하고 쳐보겠다. 우승을 생각하면 몸이 긴장되는 편이라서 최대한 편하게 치겠다. 우승은 알아서 오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내일은 최대한 실수 없는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겠다.

-추격자가 많다. 스코어가 촘촘하게 붙어있는데?

그린 경사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누가 누가 버디 할 수 있는 곳에 많이 가져다 놓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버디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잘 놓을 수 있는 아이언을 잘 치고 샷 감이 좋은 선수들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의 샷 감도 좋은 것 같은데?

퍼트 감도 좋은 편이고 샷은 어제도 오늘도 핀을 맞출 만큼 좋은 편이다. 나도 자신 있는 편인데, 컨디션 관리와 심적인 부분만 잘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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