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억 보너스 받은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신인상은 59타친 셰플러
178억 보너스 받은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신인상은 59타친 셰플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9.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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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PGA
더스틴 존슨. 사진=PGA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ㆍ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10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 결과 존슨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투어 챔피언십 우승했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올랐다. 

존슨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상인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가 된 것은 2016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상금왕 토마스, 존슨,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평균타수 1위 웹 심슨(미국) 등 5명이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2019-2020시즌에 1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신인상 수상자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어워드는 스코티 셰플러(24ㆍ미국)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2019-2020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올랐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인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셰플러는 1차전 노던 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 골라내 '꿈의 타수' 59타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은 저스틴 토마스(27ㆍ미국)가 수상했다. 올해 승수와 상금, 평균 타수 순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