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이 '한방'이라고 생각하는 장타력은 프로들에게 스코어 및 상금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까.
일단 장타를 치면 좋다. 버디나 이글을 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스코어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유리해 진다. 오죽했으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체중과 근육량을 늘려 장타를 내는데 신경을 곤두세웠을까.
디섐보는 드라이브 비거리에서 62라운드 평균 332.1야드를 날려 70라운드의 캐머런 챔프(미국)를 0.1야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런 비거리로 디섐보는 평균타수 69.241타로 7위, 상금 499만8495달러를 벌어 들여 6위에 올랐다.
그런데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04.2야드로 35위에 머물렀지만 734만4040달러를 획득해 상금왕에 올랐다.
하지만 장타랭킹 3위에 오른 라이언 브렘(미국)은 고작 상금 16만2079달러로 200위에 그쳤다.
임성재(22ㆍCJ 대한통운)는 94라운드를 돌아 300.5야드로 장타랭킹 69위지만 시즌 1승에 433만7811달러를 획득해 상금랭킹 9위에 랭크됐다. 평균타수는 69.987타로 19위를 차지했다.
◆2019-2020 PGA투어 주요선수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1.브라이슨 디섐보(미국) 322.1야드(62R)
2.캐머런 챔프(미국) 322.0(70R)
3.라이언 브렘(미국) 315.3(52R)
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14.0(60R)
5.그레이슨 머레이(미국) 313.8(36R)
6.브랜던 하기(미국) 312.8(50R)
7.제이슨 코크락(미국) 312.4(62ㄲ)
8.샘 번스(미국) 312.0(60R)
9.매슈 울프(미국) 311.6(49R)
10.더스틴 존슨(미국) 311.0(49R)
10.버바 왓슨(미국) 311.0(66R)
12.타일러 매쿰버(미국) 310.2(57R)
13.토니 피나우(미국) 309.6(72R)
14.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309.6(40R)
15.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309.0(52R)
16.스코티 셰플러(미국) 308.9(82R)
17.윌 코든(미국) 208.8(36R)
18.패트릭 로저스(미국) 308.5(95R)
19.애덤 스콧(호주) 308.1(38R)
20.캐머런 데이비스(호주) 308.0(62R)
21.루크 리스트(미국) 307.8(69R)
22.존 람(스페인) 307.6(58)
23.폴 케이시(잉글랜드) 307.2(56R)
24.스콧 해링턴(미국) 307.1(68R)
25.브룩스 켑카(미국) 307.0(40R)
26.보 호슬러(미국) 306.6(71R)
27.세르히로 가르시아(스페인) 305.8(44R)
28.크리스토퍼 벤투라(노르웨이) 305.7(48R)
28.안병훈(한국) 305.7(75R)
30.게리 우들랜드(미국) 305.4(62R)
30.잰더 쇼플리(미국) 305.4(70R)
34.마쓰야마 히데키(일본) 304.4(74R)
35.저스틴 토마스(미국) 304.2(66R)
39.강성훈(한국) 303.4(73R)
47.대니 리(뉴질랜드) 302.0(69R)
53.호아킨 니만(칠레) 301.7(76R)
55.조던 스피스(미국) 301.6(62R)
59.필 미켈슨(미국) 301.5(51R)
69.임성재(한국) 300.5(94R)
74.제이슨 데이(호주) 299.7(53R)
75.저스틴 로즈(잉글랜드) 299.6(38R)
87.김시우(한국) 298.1(78R)
97.콜린 모리카와(미국) 297.3(80R)
105.이경훈(한국) 296.4(76R)
112.마크 레시먼(호주) 295.8(61R)
192.짐 퓨릭(미국) 280.2(39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