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억 '쩐(錢)의 전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스러트스 21일 개막
708억 '쩐(錢)의 전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스러트스 21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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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우측). 사진=PGA(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우측). 사진=PGA(게티이미지)

'쩐(錢)의 그린전쟁'이 시작된다.

무대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ㆍ7342야드)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노던 트러스트,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그리고 투어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총상금은 무려 6000만 달러(약 708억 9000만원), 우승상금은 1500만 달러(약 177억2250만원). 

출전선수는 1차전 노던 트러스트는 125명, 2차전 BMW 챔피언십은 70명,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는 고작 30명만이 출전한다.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하는 125명의 처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 의해 정해진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 랭킹 49위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 페덱스 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괴물장타자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임성재(22ㆍCJ대한통운), 페렏스 랭킹 31위 안병훈(29ㆍCJ대한통운), 82위 김시우(25ㆍCJ대한통운), 110위 이경훈(29ㆍ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한국선수들이 3차전까지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1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2차전 BMW 챔피언십을 기대해야 한다. 

페덱스 랭킹 49위인 타이거 우즈가 1,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30명만이 출전하는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우즈는 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83승)에 1승을 남겨 놓고 있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 97위에 그쳐 1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2차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21일 오전 3시부터 생중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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