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배러쿠다 첫날 공동 18위
김시우, PGA투어 배러쿠다 첫날 공동 18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7.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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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우승상금 63만 달러)은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톱랭커들이 대부분 같은 기간에 열리는 초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의 첫날 성적은 그리 신통치가 않다. 김시우(25ㆍCJ대한통운)가 첫날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ㆍ7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8점밖에 얻지 못했다.

이 대회는 선수들의 홀별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합계 점수가 많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 대회와 같은 방식이다.

앨버트로스를 하면 8점, 이글을 잡으면 5점을 얻고 버디는 2점을 추가한다. 파를 할 경우에는 점수 변동이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각각 뺀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라이언 무어(미국)이 14점을 획득해 애덤 솅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에 나섰고, 패트릭 로저스(미국) 등 3명이 11점으로 공동 3위다.

이경훈(29ㆍCJ대한통운)과 찰리 위(위창수ㆍ48)는 나란히 4점으로 공동 50위, 배상문(34)은 3점으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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