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을 간결하게 만든 게 효과"...WGC 세인트 주드 1R 4위 강성훈
"스윙을 간결하게 만든 게 효과"...WGC 세인트 주드 1R 4위 강성훈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7.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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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우승상금 178만7000달러)
-2019-2020 시즌 36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30번째(550점)
-2020년 7월 31일 – 8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즈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 7277야드)
-코스설계 론 프리처드
-대회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컷 탈락 없음 
-출전선수: 존 람,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매킬로이,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 웹 심슨, 콜린 모리카와, 대니얼 버거, 마이클 톰슨, 안병훈, 인성재, 강성훈, 케빈나,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등
-2019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
-역대 다승자: 데이브 힐(1967, 1969, 1970, 1973), 리 트레비노(1971, 1972, 1980), 더스틴 존슨(2012, 2018), 대니얼 버거(2016, 2017), 저스틴 레너드(2005, 2008), 데이비드 톰스(2003, 2004), 닉 프라이스(1993, 1998)
-JTBC골프, 오전 3시부터 생중계

▲다음은 단독 4위에 오른 강성훈(33ㆍ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PGA투어: 오늘 라운드는 어땠나.
강성훈: 지난 4~5주 동안 티 샷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지난 주에 집에서 쉬면서 연습을 많이 해서 다시 감을 찾은 것 같았다. 그게 오늘 라운드에 큰 변화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언 감도 좋았고, 퍼트도 잘 되어서 바람이 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분 좋은 경기를 했다.  

PGA투어: 투어가 재개된 후 가장 좋은 성적의 라운드였는데, 코스의 느낌은 어떤가.
강성훈: 결국은 티샷이 중요한 것 같다. 펜데믹 전에도 내 플레이의 강점은 티샷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쉬는 동안 몇 가지를 고치려고 했었는데,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경기에서 홀을 공략하기 쉬운 지점에 공을 보내기 어려웠는데, 이번 주는 티샷이 잘 되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어떤 홀에서 다른 선수는 3번 우드를 치는데, 나는 바람이 불어도 드라이버를 잡고 이어 웨지 샷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는 거리를 남겨 둘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코스에서 보다 많은 버디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PGA투어: 구체적으로 드라이버에서 어떤 점을 고치려고 했나. 
강성훈: 대부분 타이밍을 맞추고 잡는 것에 집중을 했다. 내가 티샷을 할 때 백스윙 탑에서 약간 멈췄다가 내려오는데, 그 때 좋은 타이밍을 찾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연습을 했다. 최대한 간결하게 스윙을 만드는 노력을 했다.    

강성훈 1R
강성훈 1R
강성훈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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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용어 해설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8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