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PGA of America, 골프 종사자 및 단체 관련 기금 121억 지원...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7만명 넘어
USGA+PGA of America, 골프 종사자 및 단체 관련 기금 121억 지원...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7만명 넘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4.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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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약 121억 6600만 원).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프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쏟아 부은 돈이다.

미국의 두 골프협회가 이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종사자들을 돕기위한 긴급구호기금이다.   

먼저 USGA가 59개 산하단체에 500만 달러를 내려보낸데 이어 미국프로골프협회도 500만달러를 지원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14일(힌국시간) "골프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맞았다"며 "단기적이나마 이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는 미국에서는 골프장 절반이 문을 닫으면서 골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많은 종사자가 수입을 끊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12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대회가 중단된 이후 관련 종사자 역시 실업 상태에 빠졌다.
  
긴급 자금은 미국프로골프협회 회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레슨 프로와 캐디, 코스 관리인, 그리고 경영난에 빠진 골프장 소유주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마련한 긴급 구호 자금은 미국프로골프협회가 250만 달러를 출연하고 250만 달러는 다른 단체를 통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골프장 코스관리자협회, 골프장경영인협회, 골프용품유통협회 등이 이 기금 마련에 동참할 예정이다. 

14일 현재 코로나19 전 세계 발생국은 216개국, 확진자는 186만4370명, 사망자는 11만8251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인구 3억3100만2647명 중 57만7842명, 사망자는 2만32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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