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링스 영암, 국내 최초로 CJ프레시웨이 '로봇서빙시스템' 도입해 눈길
사우스링스 영암, 국내 최초로 CJ프레시웨이 '로봇서빙시스템' 도입해 눈길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0.01.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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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링스 영암 골프코스
사우스 링스 영암 골프코스

전국의 주요 골프장에서 식음료 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국내 처음으로 '로봇 서빙 시스템' 등 푸드테크를 접목한 카페테리아 'S라운지 1호점’을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에 선보였다.

45홀 사우스링스 영암은 영암호 일대 매립지에 조성된 골프코스로, 스코틀랜드의 링스 코스를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개장한 사우스링스는 혁신적인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장으로 캐디 없이 운영한다.

아예 캐디가 없는 골프장으로는 BnBK(대표이사 권성호)에서 위탁운영하는 춘천의 스프링베일 컨트리클럽에 이어 두번째 골프장이다.

사우스링스 영암의 로봇서빙
사우스링스 영암의 로봇서빙

그런데 클럽하우스에서 운영되는 식당에는 서빙 로봇을 국내 최초다.   

 'S라운지'는 국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셀프 서비스 캐주얼 다이닝' 모델이다. 이는 기존 레스토랑의 대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식, 퇴식까지 카페테리아 이용객들이 직접 하는 대신해 가성비를 높였다.  이 같은 스마트 시스템에 셀프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기존 골프장 식음료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제공하게 됐다.   

S라운지는 퍼블릭 골프장의 운영 형태에 맞춰 서빙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서빙 시스템 뿐만 아니라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우스 링스에 도입한 서빙 로봇은 3단으로 구성된 배식판에 조리된 음식을 올린 뒤 레스토랑 식탁에 마련된 번호만 눌러주면 로봇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고객 앞까지 전달해준다. 

CJ프레시웨이 레저문화사업부 관계자는 "S라운지가 골프장 식음료 시장의 '가성비', '대중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