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 39개월만에 우승시동...혼다 타일랜드 2R 공동선두
[LPGA]김세영, 39개월만에 우승시동...혼다 타일랜드 2R 공동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2.23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24일 오후 12시1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이 39개월만에 우승갈증을 풀 것인가. 태국에서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선두에 나서며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2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홈코스의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LPGA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3번 홀 첫 버디를 골라낸 김세영은 7번 홀(파5)에서 아이언으로 2온을 시켜 이글 잡아낸데 이어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0, 11번 홀에서 줄 버디를 챙겼으나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세영 2R
김세영 2R
김세영 2R
김세영 2R

김효주가 4타를 줄여 선두와 1타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7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51위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었다.

김아림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 최혜진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고진영, 신지은 등과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공동 30위, 지은희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2위, 이미향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3승을 올린 양희영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8위, 안나린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72명이 출전해 컷탈락 없이 4라운드로 승자를 가린다. 한국선수는 11명이 출전했다.

JTBC골프는 24일 오후 12시1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