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342야드 날린 루엔, 이글 2방 8언더파 단독선두...멕시코오픈 첫날
[PGA]342야드 날린 루엔, 이글 2방 8언더파 단독선두...멕시코오픈 첫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2.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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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4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김성현, 공동 88위
-이경훈, 공동 125위
에릭 반 루엔. 사진=PGA투어
에릭 반 루엔. 사진=PGA투어

김성현과 이경훈이 세계 톱 랭커들이 빠져 절호의 우승기회를 맞은 멕시코오픈 첫날 부진했다. 2부 투어에서 57타를 친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가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나섰다.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뉴에보 발라타의 비단타발라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at비단타(총상금 810만 달러) 1라운드. 

김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에릭 반 루엔(남아공)이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루엔은 장타력과 정확성을 앞세워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2013년 프로데뷔한 루엔은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에릭 반 루엔 1R
에릭 반 루엔 1R
에릭 반 루엔 1R
에릭 반 루엔 1R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델 솔라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등 4명과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델 솔라르는 지난 9일 콘페리투어 아스타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3언더파 57타를 쳐 PGA 투어 최저타 기록을 수립했다.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승자 토니 피나우(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와 6타 차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멕시코오픈은 살리나스그룹이 후원사로 80년 전인 1944년 창설된 멕시코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2004년 유럽 2부 리그 챌린지투어가 된데 이어 2008년 PGA 2부 콘페리투어로 열렸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8번 PGA 3부 리그인 라틴아메리카투어로 개최됐다.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한 발라타 코스는 아메카 강을 따라 흐르는데, 호수가 6개로 홀 곳곳에 자리 잡아 승패를 좌우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24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