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민솔,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출전
국가대표 김민솔,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출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2.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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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마추어 여자 랭킹 4위인 국가대표 김민솔이 오는 4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ANWA)에 출전한다.

김민솔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탈락했다.

세계 정상급 여자 아마추어 선수 72명이 출전한다. 2021년 우승자 가지타니 쓰바사(일본), 2022년 우승자 애나 데이비스(미국)가 올해도 나온다.

올해는 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한 주 전에 진행되며,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1, 2라운드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 아일랜드와 블러프나인에서 개최된다. 2라운드가 마친 뒤 30명은 6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최종일 경기를 갖는다. 최종 3라운드 하루 전에는 모든 출전자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갖는다.

2019년 시작된 ANWA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1회 대회 우승자는 메이저 우승자인 미국의 제니퍼 쿱초다. 가지타니는 2021년 마스터스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하기 8일 전에 우승컵을 들었다. 2022년 16세의 데이비스는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지난해 우승자는 프로골퍼로 전향한 로즈 장이다. 장은 연장 승부 끝에 아마추어 경력에 ANWA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자가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할 경우 앞으로 5년간 이 대회 출전권과 올해 US여자오픈, 셰브론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