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겨울 시즌 몸 관리를 잘한 효과"...72홀 버디 34개 신기록 세운 임성재
[PGA]"겨울 시즌 몸 관리를 잘한 효과"...72홀 버디 34개 신기록 세운 임성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1.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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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센추리(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5~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956야드)
-설계: 빌쿠어, 벤 크랜쇼
-역대 다승자: 잭 니클라우스(1963, 1964, 1971, 1973, 1977), 스튜어트 애플비(2004, 2005, 2006), 톰 왓슨(1979, 1980, 1984), 아놀드 파머(1962, 1965, 1966), 진 리틀러 (1955, 1956, 1957), 저스틴 토마스(2017, 2020), 더스틴 존슨(2013, 2018), 제프 오길비(2009, 2010), 타이거 우즈(1997, 2000), 필 미켈슨(1994, 1998), 스티브 엘킹턴 (1992, 1995), 톰 카이트(1985, 1991), 래니 왓킨스(1982, 1983), 개리 플레이어 (1969, 1978), 돈 제뉴어리(1968, 1976), 프랭크 비어드(1967, 1970)
-출전선수: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스코티 셰플러, 제이슨 데이, 카밀로 비예거스,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리키 파울로 등 59명(전년도 우승자 34명 및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이내 25명), 로리 매킬로이 불참.

▲다은은 임성재의 일문일답(합계 25언더파 267타 공동 5위)

Q: 이번 주 4라운드 동안 34개 버디를 잡아내면서 PGA 투어 한 대회 최다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 이번 주 34개 버디를 기록했다. 버디를 정말 많이 잡았지만 어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실수를 해서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열심히 플레이하면서 버디 11개를 골라내며 좋은 플레이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Q: 4라운드 경기에 대한 소감과 이를 통해 올해 어떻게 임할지.
임성재: 첫 시합부터 좋은 성적을 낸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시즌 동안 몸 관리를 하면서 한국에서 잘 보냈는데 그 효과가 새해 첫 대회에 나오면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Q:  어제 좋지 않았던 부분은.
임성재: 어제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서 버디를 6개를 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딱히 보기를 칠 상황이 아니었지만 내 자신이 (상황을) 만들었던 거 같다. 욕심을 많이 부렸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안정적으로 갔어야 했지만 공격적으로 갔다. 그러다 보니 거리감도 안 맞고, 원래 숏게임도 잘 할 수 있었는데 두 번이나 실수를 범하면서 안풀렸던 거 같다.
 
Q: 오늘 4개 연속 버디를 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임성재: 충분히 칠 수 있는 홀들이다. 드라이버로 잘 쳐놓으면 웨지로 마무리가 가능하다. 거리감도 잘 맞춰갔고 이미 버디를 연속 4개를 했지만, 더 치려고 노력했다. 17번 홀을 좀 어려웠고, 16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벙커로 들어가는 바람에 버디 찬스를 놓쳤다. 버디 4개를 잡고 나서도 남은 홀에서 계속 버디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