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열고 새 비전 선포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열고 새 비전 선포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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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열 회장(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 비전을 선포했다. 

1974년 1월 5일 17개 회원사로 출발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현재 2024년 1월 기준으로 206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기념식에는 지난 50년간 협회 성장 및 대한민국 골프장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들과 회원사 골프장 경영인, 전·현직 임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용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장, 주요 언론사 기자, 협회 직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함께 이룬 50년’은 협회 히스토리 영상, 축사, 공로패 증정이, 2부 ‘함께 여는 100년’에서는 비전 선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열 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지난 50년 동안 국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며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스포츠 및 사교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서비스레저산업의 중추로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왔다.”며 “새로운 100년에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장에 대한 중과세율 및 각종 규제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장의 디지털화 등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열 회장은 협회 성장과 발전에 힘써온 안대환 고문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기렸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지역협의회 대표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새로 만든 CI와 협회기도 선보였다. 전국의 지역협의회 회장들도 무대로 나와 협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각 지역협의회에서는 “KGBA 50주년, 새로운 도약과 도전”, “한국 골프의 선진화와 대중화 선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골프 선도국으로 질주하는 한국”, “골프 강국 한국, 글로벌로 나아가는 K골프”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골프 인구가 크게 늘고 프로 선수들이 국위 선양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골프장 경영인들의 공로가 컸다.”며 “골프 대중화의 길 위에 걸림돌이 사라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용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골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경주, 박세리는 협회 50주년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