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임성재, 시즌 우승 시동...더 센추리 셰플러에 1타차 공동 2위
[PGA]임성재, 시즌 우승 시동...더 센추리 셰플러에 1타차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1.06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7일 오전 6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안병훈,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껑충
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임성재가 이틀 연속 신바람을 일으키며 올 시즌 첫 우승 시동을 걸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플랜테이션 코스(73·79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쳐 티럴 해턴(잉글랜드), 브렌던 토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1타차다.

1번홀과 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임성재는 이후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15번홀부터 4개홀 동안 3타를 줄였다. 

임성재 2R
임성재 2R
임성재 2R
임성재 2R

임성재는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도 덜 불어서 경기하고 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스코어를 낸 거 같다"면서 "3라운드와 4라운드도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낼 거 같은데 저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첫날에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에 3라운드와 4라운드 때도 바람이 불 거 같은데, 날씨 예보에서 바람이 많이 안 분다고 했지만 바람 방향도 계속 바뀌었다"며 "오늘은 뒷바람이 불던 홀에서 앞바람도 불어서 헷갈린 홀이 있었지만 이정도 바람이면 모든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 붙여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는 등 9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32타를 쳐 전날 공동 19위에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김시우는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23위로 상승했고, 김주형은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쳐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39위로 밀려났다. 

티럴 해턴. 사진=PGA투어
티럴 해턴. 사진=PGA투어

해턴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와 1타차로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2위, 브렌던 토드(미국)도 9타를 줄여 선두와 1타차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로 각 수직 상승했다.

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는 7일 오전 6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