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 더 센추리 2타차 우승경쟁 합류...커크, 21언더파 선두
[PGA]안병훈, 더 센추리 2타차 우승경쟁 합류...커크, 21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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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8일 오전 6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안병훈. 사진=PGA투어 코리아
안병훈. 사진=PGA투어 코리아

'무빙데이'에소 순위가 요동친 가운데 안병훈이 웃었고, 임성재가 울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플랜테이션 코스(73·79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1승이 아쉬운 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3위로 올라갔다. 7타를 줄이며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선 크리스 커크(미국)과는 2타차다.

안병훈은 "최대한 버디가 나올 수 있는 홀들은 공격적으로 하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남은 하루를 더 잘 쳐서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악샤이 바티아(미국)는 선두와 1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틀간 신바람을 일으켰던 임성재는 주춤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5언더파 204타를 쵸 맥스 호마(미국) 등과 함께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3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3언더파 206타를 쳐 전날보다 3계단 밀려나 공동 27위, 김주형은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18언더파 201타를 쳐 9타를 줄인 해리슨 잉글리시(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사히스 티갈라(미국) 등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및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0위 이내 59명이 출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이 불참했다.

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는 8일 오전 6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