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공동 8위...앨커, 엘스 1타차로 우승
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공동 8위...앨커, 엘스 1타차로 우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1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경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최경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최경주(53)가 시니어 선수들의 골프축제 찰스 슈와컵에서 톱10에 오른 가운데 스티븐 앨커(52·뉴질랜드)가 우승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6860야드)에서 열린 찰스 슈와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알렉스 체카(독일), 제리 켈리(미국), '시니어 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했다.

양용은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공동 12위에 차지했다.

앨커는 합계 17언더파 266타를 쳐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2만8000달러(약 6억9516만원)

앨커는 올 시즌 2승을 올려 챔피언스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엘스는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빠르티며 파에 그쳐 연장기회를 잃었다.  

비제이 싱(미국)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퉁차이 자이디(태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리처드 그린(호주) 등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위창수는 합계 1언더파 283타로 26위에 머물렀다.

35명만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올해 6승을 올리며 통산 17승을 거둔 스티브 스트리커(56·미국)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