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비예거스, 버터필드 버뮤다 역전승으로 통산 5승...노승열, 공동 72위
[PGA]비예거스, 버터필드 버뮤다 역전승으로 통산 5승...노승열, 공동 7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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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째를 달성한 카밀로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한 카밀로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카밀로 비예거스(41·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역전승을 한 가운데 노승열(32)은 하위권에 그쳤다.

13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노승열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쳐 전날 공동 54위에서 공동 72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68위였던 노승열은 랭킹을 끌어올려야 2024시즌 시드 확보가 가능했는데 다소 낮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시드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예거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쳐 알렉스 노렌(41·스웨덴)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17만 달러(약 15억5000만원). 2014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3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카밀로 비예거스 4R
카밀로 비예거스 4R
알렉스 노렌 4R
알렉스 노렌 4R

사흘 연속 선두에 나서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대했던 노렌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밖에 줄이지 못해 첫 우승을 놓쳤다. 노렌은 이번 대회까지 162개 대회에출전해 준우승만 두번 했다.

마티 슈미트(독일)가 선두와 5타차로 3위, 칼윤(중국)은 6타차로 4위에 올랐고. 애덤 스콧(호주)은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라이언 무어(미국) 등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