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아림-김세영, 선두와 3~4타차 '아시안스윙' 우승경쟁 합류...메이뱅크
[LPGA]김아림-김세영, 선두와 3~4타차 '아시안스윙' 우승경쟁 합류...메이뱅크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10.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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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LPGA
김아림. 사진=LPGA

한국선수들이 '아시안스윙' 우승에 불을 붙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가 선두를 유지하 가운데 김아림과 김세영이 치고 올라오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2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3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

김아림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 3타 차다.

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김아림은 6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범했지만 후반들어 10번홀에 이어 12,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챙기며 하루를 마감했다.

수완나푸라는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8타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40위에서 해나 그린(호주) 등 공동 3위로 수직 상승했다. 

부티에는 올 시즌 지난 3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8월 프리드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3승을 챙긴 강자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브룩 헨더슨(캐나다), 인뤄닝(중국) 등과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고진영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24위,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안나린과 이미향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7위, 지은희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유해란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신지은 등과 공동 66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8일 오전 10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