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인터뷰
-이번 대회 누가 우승할 것 같은지?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라면, 그 선수에게 뺏고 싶은 장점은?
이민지 프로가 우승할 것 같다. 마지막 LPGA 시합도 우승했고 거기서 좀 모멘텀을 갖고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뺏고 싶은 장점은 과감한 플레이. 같이 칠 때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랑 이글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런 부분이 부럽다.
-한국에서 먹은 것 중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나는 되게 아재 입맛이어서… 아구찜, 간장게장, 시골밥상 같은 데 가서 청국장?
-2년 전, 리디아 고 덕분에 명랑핫도그 푸드트럭이 골프장에 왔다. 올해는 어떤 음식이 왔으면 좋겠는지?
언니와 장난 삼아 “올해는 뭘 이야기해야 뭐가 올까?” 이야기 했다. (다른 선수들을 바라보며)뭐가 좋을까요? 호떡? 오늘 같은(비 오는) 날은 호떡이나 분식이 또 좋은데 내일은 날씨가 풀릴 예정이니까 좀 시원한 버블티?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어차피 하루 종일 걸으니까 칼로리 생각 안 해도 되고. 탕후루 웰컴.
-이번 대회에서 우승 말고 뭘 얻어가고 싶은지?
한국에서 시합을 자주 뛰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 팬 분들과 더 좋은 추억 만드는 게 성적 떠나서 제일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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