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인터뷰
-이번 대회 누가 우승할 것 같은지?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라면, 그 선수에게 뺏고 싶은 장점은?
제가 딱히 누구라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모든 선수가 커리어 높고 잘하는 선수 많기 때문에 고르기는 힘들다. 확률적으로 세계랭킹 가장 높은 이민지 선수, 리디아 고 선수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닮고 싶은 장점은 너무 많지만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디펜딩 챔피언이다. 작년에 우승했을 때 기분 어땠는지?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면서 어떤 부분에서 자신감 있는지?
작년에 2등으로 출발했다. 초반부터 플레이가 잘 풀려서 좋은 흐름 탔던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던 게 사실이다. 매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왔지만 이번엔 숏 아이언 거리감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작년 겨울 시즌 동안 비거리를 늘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좋아지면서 전반적인 플레이 많이 좋아졌고 그래서 더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말고 뭘 얻어가고 싶은지?
이번 주 대회는 사실 해외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와서, 국내대회지만 해외 대회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민지, 리디아고 선수처럼 해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배우고 느끼는 한 주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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