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임성재와 김주형, 선두와 2타차 우승시동...플레이오프 1차 세인트 주드
[페덱스컵]임성재와 김주형, 선두와 2타차 우승시동...플레이오프 1차 세인트 주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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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3일 오전 1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임성재. 사진=PGA투어 코리아

임성재와 김주형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선두를 추격, 우승시동을 걸었다. 김시우와 안병훈도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 안정권에 들었다. 

'흥행카드'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인랜드)도 타수를 줄이며 우승권으로 들어왔다. 전날 부진했던 랭킹 3위 존 람(스페인)도 샷이 살아나며 랭킹을 끌어 올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70·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2타를 쳐 전날 공동 15위에서 김주형, 테일러 무어(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래드) 등과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에 나선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2타차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거리 305.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적중률 77.78%(14/18), 스크램블링 75%, 퍼트수 27개,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 1.64개를 기록했다.

임성재 2R
임성재 2R
루카스 글로버 2R
루카스 글로버 2R

프로 22년차 '베테랑' 글로버는 이날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글로버는 우승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12위였다가 지난주 우승하며 49위에 상승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 합류했다. 

매킬로이와 셰플러는 4타씩 줄여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쳐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해 캠 데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안병훈 등과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8위로 상승했다.  

셰플러,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한 람은 3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0타를 쳐 전날보다 14계단 오른 공동 51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70명, 2차전은 50명, 최종전을 30명만이 출전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13일 오전 1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