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바디스윙 is 골프스윙]13.다운스윙 때 골반부터 움직이면 좋은 임팩트 나온다
[장일환의 바디스윙 is 골프스윙]13.다운스윙 때 골반부터 움직이면 좋은 임팩트 나온다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3.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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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영 씨의 연속 스윙

■장일환의 골프 진단서②

<4분의 3스윙과 톱스윙>
골퍼의 소망은 장타를 날리는 것. 여기에 스윙도 멋지고 스코어도 잘 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프로와 달리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의 원하는 골프를 하는데 그리 만만치가 않다. 따라서 처음부터 제대로 골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실전 못지 않게 골프이론도 중요하다. 이론을 습득한 뒤 실습으로 자신의 스윙을 올바로 수정해나가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원하는 골프를 할 수 있다. 

골프를 배운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잘 치고 싶은데 아무리 연습을 해도 볼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드라이버로 100야드를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다음 사진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사진은 대구공업대 레저스포츠학과 재학생 박채영 씨의 전체적인 스윙의 모습이다. 변경전과 변경후를 자세히 살펴보자.  

■톱스윙

테이크 백을 좀 더 진행하면 스윙이 4분의 3이 된다. 이후 톱스윙은 되면 아래 사진처럼  골반이 많이 열리고, 어깨는 평행(플랫 숄더 플레인)이 되며, 여기에 오버 스윙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

톱스윙 교정전

아래 사진처럼 백스윙 톱은 골반을 중심으로 하는 상체의 꼬임과 체중이 오른쪽으로 80%이상 넘어와 오른쪽 골반과 무릎에 힘이 축적되는 상태가 돼야 하며, 왼 쪽 어깨가 낮아져서 클럽이 만드는 각도가 45도 정도가 되면 이상적인 스윙궤도를 만들 수 있다. 

톱 스윙 교정후

이 모든 것은 좋은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의 목적을 알고, 백스윙의 시작을 올바르게 하면 자동적으로 톱스윙까지 잘 되는 것이다.  

■다운스윙 시퀀스(연속적인 동작)의 중요성
다운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운스윙 시퀀스(연속적인 동작)를 지키는 것이다.

아래 사진처럼 골반의 회전보다 클럽이 먼저 내려오는 즉 팔로 엎어치는 자세에서 임팩트가 이루어 지면,  체중도 우측으로 미리 빠지면서 머리가 높아지는 문제점이 생기고 클럽헤드가 아웃에서 인으로 들어 오는 스윙 궤도가 생기게 되면서 스윙 아크도 적어지게 되는 자세가 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파워풀한 스윙을 기대하기 어렵다.

임팩트 교정전
임팩트 교정전

톱스윙에서 골반이 먼저 회전해 다운스윙을 리드하게 되면 임팩트 단계가 된다. 이것이 잘 지켜지면  아래 사진처럼  어깨보다 골반이 먼저 많이 돌아가고(어깨가 타깃에 스퀘어 일때 골반이 약 45도돌아가고) , 머리의 높이는 어드레스 시와 같다. 이깨 체중이 오른 발에서 왼발로 천천히 넘어가게 되고, 그래서  지면 반발력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임팩트가 될 수 있다.

임팩트 교정후
임팩트 교정후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미국PGCC졸업, 대구공업대학교 골프담당 교수, 더 플레이어스 골프클럽 헤드프로, 저서: '바디스윙이 골프스윙이다'. 월드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국가대표 한국팀 감독, 이메일caa009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