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효주, 선두와 5타차 공동 5위...AIG 위민스 오픈...고진영, 6타차 공동 9위로 '껑충'
[LPGA]김효주, 선두와 5타차 공동 5위...AIG 위민스 오픈...고진영, 6타차 공동 9위로 '껑충'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8.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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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와 고진영(28)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맹추격하며 '톱10'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35만 달러) 2라운드.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가비 로페스(멕시코),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나선 앨리 유잉(30·미국)과는 6타차다. LPGA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지난주 프리드그룹 스코티시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앨리 유잉 2R
앨리 유잉 2R

LPGA투어 3승의 유잉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 안드레아 리, 가츠 미나미(일본) 등 공동 2위그룹을 5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4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전날 공동 60위에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김효주 2R
김효주 2R
고진영 2R
고진영 2R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에 출전했다가 기권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날 30개로 퍼트가 부진하고, 티샷이 흔들렸으나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리커버리를 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는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이정은6, 신지애, 후루에 아야카(일본), 린 그랜트(스웨덴) 등과 공동 18위, 안나린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신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올 시즌 고진영만 2승을 올렸다. 특히,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6월 전인지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세계랭킹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4오버파 148타, 렉시 톰슨(미국)은 합계 7오버파 151타, 김세영과 이미향은 합계 8오버파 152타로 컷탈락했다. 

전날 공동 81위로 컷탈락을 걱정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메이저대회 아문디 챔피언십과 지난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에서 연속우승했다.

JTBC골프는 12일 오후 7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