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견문록&25]골프발상지 스코틀랜드와 유럽의 골프코스
[골프견문록&25]골프발상지 스코틀랜드와 유럽의 골프코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3.2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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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사진=홈페이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사진=홈페이지

'영국이 발전시킨 골프는 스코틀랜드가 세계에 준 선물'이라고 한다. 

골프는 15세기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의 링크스(Links)로 알려진 모래언덕에서 시작했다고 골프역사가들은 주장한다. 16세기에 들어 스코틀랜드의 레알스포츠(real sports)가 됐다. 왕실 주도로 골프가 발전했다. 스코틀랜드의 국왕 제임스 4세는 골프광이었고, 제임스 5세는 에든버러 동쪽 해안의 프라이빗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 그의 딸인 메리 여왕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라운드를 했다. 메리여왕의 아들이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합 왕 제임스 1세인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로 이주하면서 골프가 잉글랜드로 급속히 번졌다.

골프가 언제, 어디서 처음 시작했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다만, 스코틀랜드에서 골프가 처음 발생했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 지고 있다.  

영국(UK)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통합된 국가의 명칭이다. 

미국골프재단(NGF)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조사한 '골프어라운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9홀 이상 골프장이 3만8081개다. 골프장 보유국은 세계 251개국 중 82%인 206개국에 분포돼 있다. 이 내용은 미국골프산업전문지 한국판 '골프Inc 코리아'에 브래들리 S. 클라인이 단독으로 기고한 것을 정리했다.

골프 10대 국가인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한국, 스웨덴, 중국에 있는 골프장이 80%를 차지한다.

유럽의 골프장 분포는 어떻게 될까.

유럽은 53개국이 있고, 골프를 하는 나라는 43개국이다. 골프코스는 8888개소이고, 홀수로는 12만 4290개다. 프라이빗 코스는 810개소이고, 퍼블릭 코스는 8078개이다. 인구는 7억4890만179명이며 홀당 인구수는 6025명이다.

유럽에서 잉글랜드가 2213개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이 1054개, 프랑스가 811개, 스웨덴이 650개, 스코틀랜드가 594개로 조사됐다. 스코틀랜드가 594개, 스페인이 493개, 아일랜드가는 365개, 이탈리아 312개, 오스트리아 204개, 노르웨이가 193명, 핀란드가 190개, 웨일스가 181개소, 체고 135개, 벨기에 122개, 북아일랜드는 113개, 스위스가 117개, 포르투칼 109개소다.

폴란드 54개, 슬로바키아 33개, 러시아는 27개, 헝가리 15개, 슬로베니아 15개, 라트비아 12개, 사이프러스 11개, 불가리아 10개, 그리스 9개, 루마니아 9개, 리투아니아 7개, 크로아티아 6개가 있다. 룩셈부르크 5개, 벨라루스와 세르비아, 그린란드, 보스니아는 각각 2개씩 보유하고 있다.

한편, 유럽은 골프코스 130곳이 유럽 26개국에서 개발중에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개발코스의 2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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