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타이거 슬램' 달성한 우즈의 타이틀리스트 클럽 세트 경매 가격은?
[60초 골프센스]'타이거 슬램' 달성한 우즈의 타이틀리스트 클럽 세트 경매 가격은?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03.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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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사진=골든 에이지 골프 옥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의 클럽은 얼마에 경매될까.

우즈가 '타이거 슬램'을 달성할 때 사용한 아이언과 웨지 세트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에 올린 곳은 골든 에이지 골프 옥션이다. 세트에 2만5000달러가 올라왔다.

이 클럽은 우즈가 2000년 US오픈, 디오픈, PGA 챔피언십, 그리고 2001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대회 4연승을 차지할 때 쓴 아이언과 웨지로 타이틀리스 브랜드다.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메이저대회 4개를 연달아 모두 우승한 위업을 미국 언론은 '타이거 슬램'이라고 불렀다.

경매에 나온 물건은 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2번부터 피칭까지 9개와 58도와 60도 웨지 등이다.

이 아이언과 웨지 세트는 우즈가 타이틀리스트 임원 스티브 마타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이다.

우즈는 '타이거 슬램' 달성 때 쓴 아이언과 웨지 세트를 마타에게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든 에이지 옥션은 "100% '타이거 슬램' 때 쓴 아이언과 웨지"라고 보장했다.

골프 옥션은 마타는 이를 사업가 토드 브록에게 2010년 팔았고 브록은 12년 동안 소장하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놨다고 밝혔다. 브록은 2010년 5만7242달러에 매입했다. 

입찰은 오는 4월 10일 마스터스 3라운드 종료와 동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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