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승한 허미정, 스코티시 첫날 4언더파 공동 5위...톰슨 7언더파 선두
2019년 우승한 허미정, 스코티시 첫날 4언더파 공동 5위...톰슨 7언더파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8.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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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3일 오후 10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미셸 톰슨. 사진=LPGA(게티이미지)
미셸 톰슨. 사진=LPGA(게티이미지)

스코틀랜드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허미정(32·대방건설)이 첫날 순항했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허미정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쳐 난나 코에르츠 매드센(덴마크), 로렌 스티븐슨(미국), 아타냐 티티쿨(태국), 올리비아 코반(독일), 사라 슈멜즐(미국), 벡키 모건(웨일즈), 옐리미 노(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홈코스의 세계여자골프랭킹 599위 미셸 톰슨(스코틀랜드)이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유카 사소(필리핀), 앤 판 담(네덜란드),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경찰관으로도 활동했던 톰슨은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간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캐디로 나선 아버지 그레이엄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기권한 불운을 겪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향(28·볼빅)은 2언더파 70타로 쳐 강헤지(31),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24위다.

이정은6(25·대방건설)과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최운정(31·볼빅),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올림픽 대표팀을 이룬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JTBC골프는 13일 오후 10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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