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직원들이 김치 준비해줘 컨디션 굿~"...올림픽 첫 출전한 고진영
[올림픽]"직원들이 김치 준비해줘 컨디션 굿~"...올림픽 첫 출전한 고진영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8.0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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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7일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8월4~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
-개인 금, 은, 동메달
-2016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
-출전선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제시카 코다(미국), 넬리 코다(미국), 대니엘 강(미국),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유카 사소(필리핀),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 펑샨샨(중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아디티 아속(인도),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36개국 60명.

10번홀.
10번홀.

▲다음은 올림픽에 첫 출전힌 고진영(26·솔레어)의 일문일답.
Q : 이번 올림픽에 한국 대표님이 4명으로 출전하게 되는데 팀플레이로 즐길 수 있겠는가.
고진영 : 사실 우리가 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4명이 팀플레이 같은 느낌이다. 서로 도울 수 있고, 응원할 수 있다. 특히 나와 김효주는 동갑이고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도울 것이다. 올림픽이 압박감을 느끼게 하지만 4명 모두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Q : 한국은 대표팀이 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올림픽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 소감은.
고진영 : 그렇다.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이 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이곳에 온 것이 굉장히 기쁘다. 내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기다려지고 훌륭한 한 주가 되길 기대한다.

Q. 공항에서 입국 심사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지금의 컨디션과 일정은 어떻게 되나.
고진영 : 입국 심사를 하는 동안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농담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었다고 생각한다. 호텔로 들어갔을 때 직원이 김치를 준비해줘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 내일은 나인 홀을 돌 예정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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