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 여자 36개국, 남자 35개국 각각 60명 출전
올림픽 골프, 여자 36개국, 남자 35개국 각각 60명 출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7.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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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에 남자 60명, 여자 60명 출전 명단 최종 확정 
- 남녀 올림픽 유럽 53 명, 아시아 30 명, 미주 26 명, 오세아니아 6 명, 아프리카 5 명 참가
- 한국 남자 임성재, 김시우 출전, 여자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참가 확정 
-남자 7월29~8월 1일, 여자 8월 4~7일

국제골프연맹(IGF·회장 안니카 소렌스탐)가 2020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각 남자, 여자 최종 선수 명단을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도쿄 2020 올림픽에는 남자 60명, 여자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 선수들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여자 선수들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50km 지역의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이스트코스(파71)에서 열린다. 

이스트코스 18번홀.
이스트코스 18번홀.

IGF는 남자부는 US오픈, 여자부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후 올림픽 랭킹에 의해 올림픽 참가 자격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에서 최종 출전 명단을 제출하였고, 이후 남은 자리를 IGF가 다음 순서의 국가와 선수에게 재배치해 이번 최종 선수 명단을 완성했다.

이날 안니카 소렌스탐 IGF 회장은 "우리는 골프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기를 반영하는 쟁쟁한 남녀 출전 선수 명단과 그 다양성에 굉장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렘스탐은 “우리는 존 람과 넬리 코다가 올림픽 랭킹을 결정하는 마지막 주에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를 확정 지은 이야기나, 비록 무명의 선수이지만 똑같이 영감을 주는 각국의 올림픽 선수들의 다양한 이야기 등 함께 나눌 많은 멋진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에는 여자대회 36개국, 남자대회 35개국에서 선수가 출전한다. 도쿄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 명단은 전 세계에 퍼진 골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골프 종목이 올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각국의 새로운 골프 팬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줄 것이다. 이번 올림픽 남여 골프 종목에 유럽 53명, 아시아 30명, 미주 26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골프는 100년이 넘는 공백기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올림픽 종목 복귀를 했고, 일반적인 프로 골프 대회보다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젊고, 남.여 팬들에게 고르게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골프는 팬들의 참여 부분에서 리우 올림픽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7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히기도 했다.

셰계골프랭킹 15위 내의 선수들에게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한 도쿄 올림픽 2020에서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는 세계랭킹 2, 3, 4위인 고진영(26·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과 6위 김효주(26·롯데)가 출전한다. 남자골프 국가대표로는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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