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8언더 '폭풍타' 단독선두...LPGA투어 VOA 첫날
고진영, 8언더 '폭풍타' 단독선두...LPGA투어 VOA 첫날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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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일 오전 5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전인지 1타차 2위
-박성현, 3오버파 100권 밖 컷오프 위기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전한 고진영(26·솔레어)가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고진영이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이날 퍼팅(24개)에 힘입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버디만 7개를 골라낸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이정은6(25·대방건설)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4개 대회에 출전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고진영 1R
고진영 1R
고진영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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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두번째 출전하는 김세영(28·메디힐)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0위권에 머물렀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 대회 2018년 우승자 박성현(28·솔레어)는 이글 1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핀란드 선수로 최초로 메디힐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마틸다 카스트렌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3일 오전 5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VOA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VOA(Volunteers of America)는 2021년에 사회봉사 서비스를 시작한지 125년째를 맞았다. 미국 남북전쟁부터 VOA는 참전용사, 불우한 청년들, 가족이 헤어진 사람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생활의 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국 내 최대 비영리 기관 중 하나로, 양질의 저렴한 주거환경과 간호 및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노인 및 장애인부터 노숙자, 중독자 등에 이르기까지 VOA 네트워크(30개 제휴사)는 1만6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고용하고 150만 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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