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틀연속 태국돌풍...타바타나킷 16언더파 우승시동
혼다, 이틀연속 태국돌풍...타바타나킷 16언더파 우승시동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5.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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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야 티티쿨. 사진=LPGA(게티이미지)
아타야 티티쿨. 사진=LPGA(게티이미지)

태국선수들이 홈코스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

'장타자'인 '루키' 패티 타바타나킷(22·태국)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쳐 접전을 벌이던 아티야 티티쿨(18·태국)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티티쿨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타바타나킷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루키 돌풍'을 일으켰고, 티티쿨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승 기록과 최연소 우승(만 14세 4개월)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2015·2017·2019년에 우승한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박희영(33·이수그룹)과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박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부진한 박성현(28·솔레어)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전날보다 12계단 하락해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스포츠는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