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시즌 JLPGA 투어 2승 올리며 세계여자골프랭킹 18위 올라
신지애, 시즌 JLPGA 투어 2승 올리며 세계여자골프랭킹 18위 올라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4.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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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시즌 JLPGA투어 8전3승
시즌 2승을 올린 신지애. 사진=신지애 인스타그램
시즌 2승을 올린 신지애. 사진=신지애 인스타그램

신지애(31ㆍ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제38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했다. 시즌 2승이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최근 3주 사이에 신지애(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 이지희(KKT컵 레이디스오픈), 신지애 순으로 JLPGA 투어에서 연달아 우승 소식을 전했다. 8전3승이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파71·6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5타로 7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

14일 끝난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3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시즌 상금 4034만 6666엔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2009년 상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JLPGA 투어에서는 2016년과 2018년 상금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신지애가 일본에서도 상금왕에 오르면 한·미·일 상금 1위를 모두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신지애는 상금 외에도 메르세데스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