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제신문]
●김승혁 인터뷰
1R : 3언더파 69타 (버디 4개, 보기 1개) 공동 3위
2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2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선두
-경기 마친 소감은?
오랜만에 선두권에 위치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웃음) 오늘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바로 직전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치고 나서 자신감이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도 잘 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람이 불 때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제 6개 홀을 쳤는데 이 곳의 바람 세기나 방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둘째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됐는지?
그렇다. 어제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보기만 2개를 하고 있었는데 라운드가 취소됐다. 숙소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중점을 뒀더니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최종라운드 전략은?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 바람이 관건이지만 잘 이용하면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린 경사를 읽는 것이 어렵다. 일명 ‘한라산 브레이크’라고 하는데 가끔 착시가 생길 때도 있다. 이 점 들을 주의하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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