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8),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2R 단독선두... 통산 2승 노리며 신인상 1위 넘봐
이원준(-8),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2R 단독선두... 통산 2승 노리며 신인상 1위 넘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0.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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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사진=KPGA)
이원준(사진=KPGA)

[골프경제신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0월 22~25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강풍으로 23일(2R) 취소, 54홀 스트로크플레이

-제주시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우주-레이크코스(파72. 6982야드)

-114명 참가

-JTBC골프 1~4라운드 생중계

 

●이원준 인터뷰

1R : 3언더파 69타 (버디 6개, 보기 3개) 공동 3위

2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소감은?

티샷과 아이언샷이 완벽했다. 원하는 대로 잘 됐다.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는 찬스를 맞이했을 때 그 기회를 잘 살렸다. 어제 경기를 못해 아쉬웠었는데 오늘 좋은 스코어를 내 만족한다.

-제주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대회는 처음 참가했는데?

지난해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에는 출전했지만 제주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추어 때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나갈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몸이 안 좋아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일단 그린 위에서 ‘한라산 브레이크’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보이는 대로만 플레이 했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은 이미 예상했고 그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했다.

-최종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맞이하게 됐는데 전략은?

‘제36회 신한동해오픈’ 때 배운 점이 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GC 소속 선수이기도 하고 많이 라운드 해봤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컸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내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제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최종라운드 역시 바람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냈는데 바람과 많이 싸워봤다. (웃음) 자신 있다. 스윙을 최대한 부드럽게 구사하면서 플레이하겠다. 그리고 지키는 전략은 세우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을 하면서 우승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도록 하겠다. 경쟁자들의 실력도 워낙 뛰어나 긴장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올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대상이다. 이 타이틀에 욕심이 있는지?

큰 욕심은 없다. 나이가 35세이다 보니… (웃음) 하지만 수상하면 좋겠다. 프로 데뷔 후 시즌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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