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유리하다"고 말한 김효주 "저 빼고 모두 장타 선수들이 톱10"
"장타자 유리하다"고 말한 김효주 "저 빼고 모두 장타 선수들이 톱10"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0.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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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김효주(사진=KLPGA)

[이천(경기)=골프경제신문 김윤성 기자]김효주(25ㆍ롯데)가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파72, 예선-6702야드, 본선-67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66타로 장하나(28) 박주영(30)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김효주와 일문일답 인터뷰

-경기 소감?

오늘 실수 없이 플레이하면서 찬스가 많이 나왔고 퍼트까지 잘 돼서 만족한다.

-연습라운드와 실전 차이?

연습라운드에서는 러프에서 친 적 없었다. 후반 러프 갔을 때 생각보다 많이 질겨서 놀랐고, 전반에는 연습 때보다 그린이 빨라서 놀랐다.

-장타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더니, 정작 본인이 제일 잘 쳤는데?

어제 도로를 맞추겠다고 했는데, 도로 맞으면 볼이 없어지는 코스더라.(웃음)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퍼트가 잘 따라주는 운 덕분에 나는 잘 친 것 같다. 리더보드를 보면 거리 나가는 선수들이 잘 치고 있지 않나?

-확실히 어려웠나?

페어웨이만 지키면 편안하다. 벗어나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러프가 워낙 질겨서 웨지 아니면 공략하기 힘들다.

-LPGA투어 계획?

남은 KLPGA 대회 다 나간 뒤 미국 들어갈 것 같다. 텍사스 대회부터 LPGA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실 미국 코로나가 아직 많이 시끄러워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나가도 괜찮다고 해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의 주요선수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상금 크고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 등극이 가능한데 타이틀에 욕심 나는지?

예전에 해봤지만, 그래도 당연히 하고 싶다. 사실 상금왕은 크게 잘 모르겠고 최저타수상은 정말 욕심 난다. 기록이란게 상위권에 있으면 욕심 나는 것 같다.

-원래 타이틀에 대한 생각이 있었나?

올해 원래 미국에 나갈 생각 없어서 차라리 한국에서 목표 갖자는 생각이었다.

-내일 같은 전략으로 플레이할 것인지?

그래야 할 것 같다. 15번 홀에서 러프를 집중 탐구한 결과, 페어웨이를 지키는 플레이를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