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짧아 부담없어 좋은 스코어 냈다"...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 노승열
"러프 짧아 부담없어 좋은 스코어 냈다"...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 노승열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10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람을 체크하는 노승열.
바람을 체크하는 노승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10~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
-아시안투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대회로 개최
-JTBC골프, 10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노승열(29ㆍ이수그룹)의 일문일답. 

-버디만 7개로 샷 감이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기도 했지만 잘 이겨냈다. 7언더파라는 스코어에 굉장히 만족한다. 지난 몇 년 간 대회보다 올해는 러프가 짧기 때문에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퍼트나 아이언샷 등 쇼트게임이 잘 됐다. 이번 대회는 퍼트 싸움으로 본다. 그린 주변이나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 

-2015년에 준우승했는데.  
당시 아쉽게 1타차로 우승을 놓쳤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유난히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러한 경험들로 인해 많이 배웠다. 한 층 더 성장하기도 했다. 

-국내 대회서 아직 우승이 없는데.
욕심이 난다. 사실 2008년 매경오픈에서 연장전에서 진 뒤로 악몽이 시작된 것 같다. (웃음) 이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내일 2라운드 전략은.
오늘 오후조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플레이 한다. 바람도 적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이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 끝나고 계획은.
사실 현재 몸상태가 좋지 않다.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개막 전 주에 발목을 접질렸다. 나름 괜찮았는데 현재 걸을 때는 약간 통증이 있다. 반면 스윙을 할 때는 아무 문제없다. 이번 대회 종료 후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에 따라 일정에 변경이 있을 것 같다. 지켜봐야 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