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맡아준 동생과 장난치면서 편하게 플레이"...LPGA투어 '루키' 전지원
"캐디 맡아준 동생과 장난치면서 편하게 플레이"...LPGA투어 '루키' 전지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8.0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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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전지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8월1-3일(한국시간)
-54홀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인버니스 클럽(파72ㆍ6852야드)
-CME 글로브 500포인트
-JTBC골프, 31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
-대회 5개월만에 재개
-고진영. 박성현, 박인비, 김효주, 이정은6, 유소연, 지은희, 이미향, 최운정 불참

▲다음은 '루키' 전지원(23ㆍKB금융그룹)의 일문일답.

•2R 페어웨이 적중(15개중 7개), 그린 적중(18개 중 12개), 퍼팅수 30개...2오버파 공동 24위
Q. 오늘은 전반보다 후반에서 경기가 안 풀린 것 같은데.
-일단오늘 후반 나인부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샷도 좋았고 버디 2개로 출발하면서 나름 페이스유지 잘 하면서 전반 나인으로 들어갔다. 전반으로 들어가면서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리커버리를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내일은 아무래도 첫째날, 둘째날 전반 나인에서 성적이 안 나왔기 때문에 자신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캐디를 동생이 맡았는데.
-이번주에 동생이 처음으로 내 백을 메고 대회에 같이 나왔다. 일단 내가 실수를 하거나 플레이가 잘 안 풀려도 동생과 장난을 치면서 최대한 실수를 빨리 잊기 위해서 노력했다. 동생도 내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힘내라고 얘기해 주면서 집중할 때는 집중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쳤다. 

Q. 내일 퍼팅이나 롱게임, 쇼트게임 중에서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봤는가?
첫날과 둘째날 둘 다 티샷을 잘 해서 그린 공략이 수월했던 것 같다. 그걸 유지하면서 내일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코스 자체가 그린이나 페어웨이를 놓치면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된다. 쇼트게임 같은 부분도 잘 보완해서 내일 플레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연습할 생각이다. 퍼팅은 스피드 컨트롤이 잘 안 됐었는데, 그 부분에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