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박현경, E1 채리티 오픈 컷탈락
'메이저 퀸' 박현경, E1 채리티 오픈 컷탈락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5.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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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현경.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메이저 퀸'에 오른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컷오프 됐다.

박현경은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첫날 5오버파 77타로 공동 125위였던 박현경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110위권으로 벗어나면서 예상 컷오프 1언더파에 못미쳐 3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 

박현경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에서 데뷔후 29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했다. 

박현경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배선우(26ㆍ다이와랜드그룹)와 임희정(20ㆍ한화큐셀)에 1타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00년생 박현경의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임희정(20ㆍ한화큐셀) 이후 2000년 이후 출생 선수의 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