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019-2020 시드권 2020-2021년에도 그대로 유지
PGA 투어, 2019-2020 시드권 2020-2021년에도 그대로 유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5.0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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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도 변화시키고 있다.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은 이번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2020-2021시즌에도 시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안해 현재 13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며 "이번 시즌 출전 자격을 2020-2021시즌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본래 PGA 투어는 해당 시즌 정규 대회가 끝나면 대회마다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한 시즌 동안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 따라 상위 125명에게만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의 상위 75명과 다시 별도의 대회를 통해 상위 50명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이런 룰을 변경시켰다.

그러나 2019-2020시즌 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올해 페덱스컵 순위에 관계없이 2020-2021시즌에도 출전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대신 콘페리 투어의 상위 10명에게 2020-2021시즌 PGA 투어 일부 대회에 나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3월 12일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중단한 PGA 투어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대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올 시즌 디 오픈은 취소했지만 메이저대회 3개 대회는 일정을 변경해 개최한다. 

PGA 챔피언십(8월13-16일ㆍ총상금 1100만달러)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 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 US오픈(9월 17-20일ㆍ총상금 1250만 달러)은 미국 뉴욕시 마마로넥 윙드 풋 골프클럽, 마스터스 토너먼트(11월12-15ㆍ총상금 1150만 달러)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현재 코로나19의 전 세계 발생국은 216개국으로 확진자는 312만1134명, 사망자는 22만6541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103만7970명, 사망자는 6만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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