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투어 우승시동...토토재팬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
김효주, LPGA투어 우승시동...토토재팬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19.11.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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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24ㆍ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위한 시동인가.

김효주는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등 톱10에 10차례나 들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활짝 웃었다. 

김효주는 8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한나 그린(호주)과 스즈키 아이(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69.449타로 평균 타수 부문에서 고진영(24)의 69.052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김효주 1R 스코어카드
김효주 1R 스코어카드
김효주의 1R 기록
김효주의 1R 기록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J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 1위 신지애(31ㆍ스리본드)는 2오버파 74타로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공동 58위로 부진했고, 상금랭킹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신지애가 상금 1억3269만원으로 1위, 시부노는 1억1741만엔이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로 일본 엔화로 환산하면 2400만엔 정도 된다.

배선우(25ㆍ삼천리)와 신지은(27ㆍ한화큐셀)은 3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6(23ㆍ대방건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와 박성현(26)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윤경진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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