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효주, 포드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 7위...아난나루칸, 63타
[LPGA]김효주, 포드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 7위...아난나루칸, 63타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3.2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30일 오전 6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파자리 아난나루칸. 사진=LPGA
파자리 아난나루칸. 사진=LPGA

파자리 아난나루칸(24·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날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김효주와 신지은이 '톱10'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

김효주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신지은이 6언더파 66타를 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파자리 아난나루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 9언더파 63타를 쳐 릴리아 부(미국) 등 공동 2위그룹 5명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LPGA투어 2승의 아난나루칸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번홀 버디를 골라낸 아난나루칸은 5번홀부터 9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챙긴데 이어 후반들어 11,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아난나루칸은 266야드 장타에 페어웨이와 그린을 2개씩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25개로 막았다. 샌드벙커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

김세영과 안나린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0위, 임진희가 4언더파 68타로 이민지(호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지은희는 3언더파 69타로 성유진, 이미향, 강혜지,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로 양희영, 장효준, 박희영, 강민지 등과 공동 76위에 그쳤다.

김인경은 1언더파 71타로 유해란, 전지원 등과 공동 96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비교적 쉬운 코스여서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44명 중 114명이나 됐다.

JTBC골프는 30일 오전 6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