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타이거 우즈 볼 수 있을까?
[마스터스]타이거 우즈 볼 수 있을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2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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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21일(한국시간) 올린 대회 출전자 명단에는 우즈의 이름이 포함됐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는 '출전하지 않는 역대 우승자'라는 항목에 17명을 올려놨지만, 우즈의 이름은 이곳이 아니라 출전하는 선수 항목에 오른 것. 

마스터스는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을 주어진다. 역대 우승자는 고령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하지 않을 때는 미리 불참 의사를 통보한다.

아직 우즈는 불참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때문에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출전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 이유다.

우즈는 지난달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 독감 때문에 기권했다. 하지만 우즈는 코스를 걸어 다니고 스윙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스윙스피드와 드라이브 거리는 우즈에 걸맞게 나왔다.

현재 마스터스 출전자 명단에는 우즈를 포함해 83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는 마스터스 이전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휴스턴 오픈, 텍사스 오픈 3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4월 1일 자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들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과 레전드들도 출전자 명단에 올렸다. 존 람(스페인)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필 미켈슨(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비제이 싱(피지) 등이다. 

▲2024 마스터스 출전자 명단(3월22일)
김시우(한국), 임성재(한국), 김주형(한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키건 브래들리(미국), 샘 번스(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윈덤 클라크(미국), 에릭 콜(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프레드 커플스(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제이슨 데이(호주), 산티아고 드 라 푸엔트(a, 멕시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닉 던랩(미국),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카스 글로버(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애덤 해드윈(캐나다), 스튜어트 해거스타드(a, 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 히사츠네 료(일본), 리 호지스(미국),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맥스 호마(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더스틴 존슨(미국), 잭 존슨(미국), 크리스 커크(미국), 커트 키타야마(미국), 제이크 냅(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크리스토 람프리크(a, 남아공), 이민우(호주), 루크 리스트(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데니 맥커시(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필 미켈슨(미국), 테일러 무어(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그레이슨 머레이(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토비욘 올센(덴마크), 마티유 파봉(프랑스), J.T. 포스턴(미국), 존 람(스페인), 패트릭 리드(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 애덤 솅크(미국), 찰 슈워츨(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닐 쉬플리(a, 미국), 비제이 싱(피지), 캐머런 스미스(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제스퍼 스튭스(a, 호주), 닉 테일러(캐나다), 사히스 티갈라(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에릭 반 루엔(남아공), 카밀로 비예거스(콜롬비아), 버버 왓슨(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대니 윌럿(잉글랜드), 개리 우드랜드(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캐머런 영(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