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2연패 한 것은 특별하고 감사한 일"...플레이어스 우승자 셰플러
[PGA]"2연패 한 것은 특별하고 감사한 일"...플레이어스 우승자 셰플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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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14~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75야드)
-코스설계: 피트 다이
-대회 창설: 1974년 올해가 50주년
-역대 다승자: 잭 니클라우스(1974, 1976, 1978), 타이거 우즈(2001, 2013), 데이비스 러브 3세(1992, 2003), 할 서튼 (1983, 2000), 스티브 엘킹턴 (1991, 1997), 프레드 커플스(1984, 1996), 스코티 셰플러(2023, 2024)
-출전선수: 김시우(2017년 우승),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김주형, 김성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144명데이
-이 대회 첫 출전선수: 닉 던랩 등 22명

▲다음은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일문일답. -20 268(67-69-68-64)

Q: 어제 16번 홀 이후 21개 홀에서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지금 챔피언으로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나.

스코티 셰플러: 계속 이 자리에 서고 싶었다. 어제는 물론이고, 한 주 내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테디가 나를 정신적으로 안정시켜줬다. 어제 좋은 마무리를 했고, 오늘은 출발이 조금 부진했지만, 4번 홀에서 홀 아웃을 하면서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 뒤로 좋은 샷이 많이 나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금주에 목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

스코티 셰플러: 좋은 질문이네요. 나는 승부욕이 강한 타입이라, 이번 대회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목이 나아질 때까지 계속 버티는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목 상태가 많이 좋아졌는데, 마누스가 매일 마사지를 잘 해줘서 그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Q: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50년의 역사 동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얼마나 특별한 일인가.

스코티 셰플러: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기 때문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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