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혜진, 단독 9위...타디, 블루베이 LPGA 첫 우승
[LPGA]최혜진, 단독 9위...타디, 블루베이 LPGA 첫 우승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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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한 베일리 타디. 사진=LPGA
첫 우승한 베일리 타디. 사진=LPGA

한국선수들이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 스윙'에서 우승 없이 막을 내린 가운데 최혜진은 중국에서 '톱10'에 들었고, 우승은 프로 2년차 베일리 타디(27·미국)에게 돌아갔다.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9위에 올랐다.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타디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68-70-66-65)를 쳐 사라 슈멜젤(미국)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41만5000 달러(약 5억5000만원)타디는 첫 우승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했던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7타를 몰아친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선두와 5타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사반나 그레월(캐나다) 등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김세영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 이미향과 성유진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안나린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8위, 박희영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LPGA투어는 한 주 쉬고, 미국 본토로 날아가 22일부터 4일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FIR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호스트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