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창립 회원권 마감 
쇼골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창립 회원권 마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3.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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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대표 조성준)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일본 가고시마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창립 회원권 판매를 8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쇼골프가 일본 100대 기업 다이와 증권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인수 당시부터 국내 기업과 골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레드’, ‘레드플러스’, ‘블랙’으로 구분한 회원권은 평생 사용이 가능하고, 본인 뿐 아니라 무기명 동반자도 사용할 수 있다. 쇼골프는 "현재 1차 구좌를 추가로 준비 중이며, 합리적인 조건을 더해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이 인수한 일본 골프 리조트 중 최대 규모인 사츠마골프&온촌리조트는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의 125만㎡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골프리조트다. 최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70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국제표준규격의 챔피언십 코스로 LPGA 대회인 'LPGA 레전드 투어 교세라 레이디스오픈'을 유치할 만큼 뛰어난 컨디션을 인정받았다. 위도상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해 1년 평균 기온이 20도 정도로 온화하다.

부대시설로는 3,300㎡ 규모의 개폐식 실내외 수영장과 천연 활화산 온천수를 사용한 노천탕, 6개의 코트를 보유한 테니스장, 국내 축구단과 J리그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천연 잔디 축구장이 있다. 이외에도 사우나, 레스토랑, 탁구장, 요가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완비돼 가족단위의 일본 골프 여행객에게도 최적화돼 있다.

쇼골프는 리조트 인수후 국내 골퍼들의 불편감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인수가 결정되자 한국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개선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노후화 된 리조트 시설에 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했고,회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즉시 해결해 나갔다.

특히 이전까지 일본인 직원만 근무하고 있어 의사소통에서 큰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은 한국 직원 상주로 곧바로 해소됐다. 쇼골프는 이번 리조트에 이어 제2, 제3의 리조트 인수 계획도 밝혔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해외 골프장 인수는 쇼골프의 독자 경영권 회수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 이어 곧 두번째 골프장을 준비 중에 있다"며 "쇼골프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2025년 IPO를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