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 우승갈증 푸나...1R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혼다 타일랜드
[LPGA]김세영, 우승갈증 푸나...1R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혼다 타일랜드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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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3일 낮 12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 사진=LPGA

한국선수들의 출발이 좋다.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세영이 첫날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고진영도 좋은 샷감각으로 10위권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선두에 나선 치엔 페이윤(대만)에 1타 차다. 페이윤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프로 7년차인 페이윤은 우승이 없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4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겼다. 후반들어 3,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LPGA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김효주와 신지은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17번 홀까지 버디만 6개 잡아냈으나 18번홀(파5)에서 3퍼트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고진영과 함께 라운드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지은희는 1언더파 71타로 유해란 등과 공동 42위, 안나린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3승으로 최다승자인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72명이 출전해 컷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로 승자를 가린다. 한국선수는 11명이 출전했다.

JTBC골프는 23일 낮 12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