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타이틀방어전 김시우, 소니오픈 첫날 커크-히데키와 샷 대결
[PGA]투어 타이틀방어전 김시우, 소니오픈 첫날 커크-히데키와 샷 대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1.1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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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와 골프&스포츠, 12일 오전  8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12일 개막하는 소니오픈. 사진=PGA투어
12일 개막하는 소니오픈. 사진=PGA투어

하와이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이 이뤄질까.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무대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우승상금 149만4000달러).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전승으로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 더 센추리에서 최종일 7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272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던 김시우는 2022-2023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톱10에 5번 올랐다.

PGA투어 닷컴의 파워랭킹은 김시우를 8위에 올려 놓았다. 김시우는 첫날 개막전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아내 함께 왔다는 김시우는 "3월 초에 출산이라 이번이 함께 마지막으로 할 경기일 것 같다"면서 "코스에서 보다는 숙소나 생활할 때 힘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코스에서는 워낙 집중하는 시간이 많으니까 그 밖에서 더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투어 시즌이 끝나면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는데, 작년 시즌이 끝나고 올해는 쉬는 시간이 조금 주어졌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쉴 수 있는 기간이 많아서 특별히 무엇을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시우와 함께 우승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이다. 

안병훈은 2024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4위에 오르며 샷 감각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PGA투어닷컴도 안병훈을 파워 랭킹 6위에 랭크됐다. 2011년 프로 데뷔한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18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4번 했다. 

김성현과 신부. 사진=김성현 SNS
김성현과 신부. 사진=김성현 SNS

2년차 '새신랑' 김성현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김시우, 임성재가 결혼 후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김성현도 올 시즌 첫 우승을 올릴는지 궁금하다. 김성현의 지난해 소니 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불참했다.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는 12일 오전  8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