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과 안병훈, 5언더파 공동 19위...김시우, 3언더파 공동 37위
임성재가 하와이에서 시즌 첫승을 위해 첫날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김주형과 안병훈, 그리고 김시우도 순항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956야드)에서 열린 특급대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원) 1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선 사히스 티갈루(미국)에 1타차로 제이슨 데이(호주), 카밀로 비예거스(콜롬비아),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티칼루는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임성재는 후반들어 샷이 살아나면서 보기 없이 18번홀(파5, 684야드) 등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임성재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7.1야드, 최장타 40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6.67%(7/15), 그린적중률 88.89%(16/18), 스크램블링 50%(1/2),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 1.56개, 퍼트수 28개를 작성했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로 , 안병훈 등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3언더파 70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신인상을 받은 에릭 콜(미국) 등과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66타를 쳐 패틀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셰플러는 18번홀(파5, 684야드)에서 2온을 시키고 3퍼트로 파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및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0위 이내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불참했다.
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는 6일 오전 6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