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양희영, 9타 몰아치며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로 껑충...CME그룹 2R
[LPGA]양희영, 9타 몰아치며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로 껑충...CME그룹 2R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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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9일 오전 3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34)이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모자에 메인 스폰서를 달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 이 대회는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으로 60명만이 출전하는데 한국은 8명이 참가했다.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이민지(호주), 인뤄닝(일본)과 함께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 1타차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양희영은 2008년 LPGA투어에 합류해 2013년 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다. 2015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메인스폰서 없이 우승했다. 2013년 국내 한 은행과 후원계약아 끝난 뒤 '민모자'로 출전해 우승한 것. 이듬해 국내 창호기업 PNS 스폰을 받았다.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다시 스폰서 없이 우승했다. 통산 4승이다. 이후 우리은행과 계약을 맺었다. 최근 계약만료와 함께 다시 '민모자'로 출전하고 있다. 모자 앞면에 '스마일 마크'가 새겨져 있다. 

8년차로 우승이 없는 앨리슨 리(미국, 한국명 이화현)가 8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선두와 3타차로 린시위(중국)과 공동 6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8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최혜진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 김아림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3위, 신지은과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과 함께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4위, 고진영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2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JTBC골프는 19일 오전 3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